디즈니 오열....중국만 믿었다가 '통수'

꿀단지 · 조회수 622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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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지역 관련 반발에 영화 <뮬란> 언론 보도 금지 ​

​(9.10 CNBC/​로이터통신 인용​) ​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과 관련해 국제적 논란에 휩싸인 디즈니 신작 <뮬란> 개봉을 보도하지 않도록 자국 언론에 지시했다.


디즈니로서는 <뮬란>이​ 금요일 현지에서 개봉 예정인 만큼(이미 어제 개봉) 중국 내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국의 엄격한 검열을 받는 언론에서의 홍보가 매우 부족해져 200억달러짜리 대작에 또 다른 악재가 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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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취재원들은중국 언론들이 이같은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으며 그 중 2명은 중국 사이버관리국(CAC)에서 내려온 사항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력 신문 소속인 4번째 취재원도 동료 상급자에게 비슷한 지시사항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해왔다.


사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취재원들은 신장 지역과 관련, 작품을 둘러싸고 벌어진 국제적 반발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 사이버관리국과 디즈니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양측 모두 즉답을 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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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은 신장 지역에서 일부 촬영을 하면서 엔딩 크레딧에 "(촬영을 허가해준) 중국 당국에 감사하다"는 문구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보이콧을 촉발시켰다. 그동안 신장 지역 내 위구르족과 이슬람 신도들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미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와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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