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맴돌고 있는 미군의 "사전 배치 전단"

산조인간 · 조회수 916 · 2021.06.21

미군의 경우 분쟁발생지역 또는 미군이 참전해야하는 대규모 전쟁이 발생시

빠르게 군수 물자를 보급하기위해

사전배치전단이라는걸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전배치전단은 어느 한 지역에 주둔하는 부대가 아닌




이런식으로 바다를 떠돌면서 대기하다가

유사시 바로 급파되는 부대입니다



일반적으로 태평양에 있는 사저배치 전단의 경우

한반도의 위급상황이나 대만의 위급상황에 대응할수있게 꾸려져있는데


사전배치 전단의 특징은 병력수송이 목적이 아니고

군용장비 및 물자수송에 중점을 두고있습니다


저 장비들을 운용할 병력들은

이렇게 본토에서 비행기 타고 24시간 내로 급파되는 방식을 이용하게됩니다



만약 북한이 선전포고하고 남한으로 밀고들어오게되면

미군은 곧바로 한반도를 향해 병력을 파견하게되는데요


위에 장비들을 본토에서 싣고 한반도로 들어오려면 대략 2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되면

1분1초가 소중한 미군입장에선

2주라는 시간을 그냥 보낼수가 없기에

장비를 바다에다 띄워놓고 대기시키자!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실제로 사전배치 전단의 경우

오키나와에서 올경우 이틀

괌이나 사이판에서 출발할경우 나흘이면 부산으로 입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장비는 72시간내로 모두 하역이 가능합니다

사전배치전단은

현재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세곳에서 운용되고있고

1개 전단에

4만톤급 수송선 3척

6만톤급 수송선 2척이 배치되어있으며

전차, 장갑차, 공병장비, 화포

트럭등등 어마어마한 양의 장비가 실려있습니다

미육군 1개사단을 무장시킬수있는 장비들이 들어있습니다



사전배치 전단이 운용하는 수송선들은 약간 특이한 수송선들인데요

이렇게 탄약이나 보급품을 수송하는 수송선도 있지만

각종 차량과 컨테이너를 전담으로 수송하는 수송선도 있습니다




바로위 수송선의 경우 6만톤급의 거함인데

LMSR이라 불리고

전단내에는 2~3척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대형 크레인이 달려있어

컨테이너 하역도 가능하고

함미 좌우현에 램프가 달려있어


이런식으로 운용병들이 차량을 직접 운전해서 하역이 가능합니다



무장의 경우 최소한으로만 보유하고있기에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승조원들 개인화기가 아마 전부이지 않을까 싶네요

함선 자체의 속력도 22노트(대략 시속 40킬로미터 정도?)로 비교적느리구요




이 수송전단은 아무래도 수송함이다보니

강습상륙함 마냥 해안에 돌격해서

물자를 내리는게 아닌

제대로된 항구가 존재해야 물자하역이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 함선들은 

항구가 없을때를 대비해서 준비도 해놨는데요

수상 도하가 가능한 상륙장갑차들의 경우

그냥 저렇게 함미 램프 열어버리고 주르륵 내보내거나
(상장차의 경우 최대 100여대 탑재가능)

물위를 떠다닐수 없는 일반차량이나 장비들은

이런식으로 문교를 가설해서 상륙을 시킵니다


이런방식 외에도

특수함정인 기동상륙지원선을 운용하는데

이렇게 수송선에서 차량을 내린다음

공기부양정인 LCAC로 고속상륙 시키는 방식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얘들은 그냥 지들만 다니는게 아니고 미해군과 같이 움직일때도 많아서

급할땐 상륙작전에도 충분히 투입이 가능하다는것도 특징...


아마 전쟁이 나게된다면

부산항으로 미군 3~4개 사단을 무장시킬 장비들이

줄줄이 쏟아지는 장관이 벌어질꺼고

이 장비들을 기차를 통해 끝없이 전방으로 수송되는 장면을 보게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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